지난 주말에 광교에 있는 한 스웨디시 샵을 다녀왔는데, 후기가 꽤 좋아서 기대하고 갔던 곳이에요.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광교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곳이었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예약은 미리 전화로 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코스와 할인 여부를 설명해 주셔서 90분 코스로 선택했어요.
첫 방문이라 1만 원 할인받아서 9만 원 정도에 결제했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어요.
들어가자마자 따뜻한 차 한 잔 주시면서 대기 공간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실내는 조명도 은은하고 아로마 향이 살짝 퍼져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요.

관리사분은 2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한국인 여성분이셨는데, 첫인상이 부드럽고 차분해서 마음이 편안했어요.
방은 1인실이라 프라이빗하고, 샤워실도 같이 있어서 위생적으로 깔끔했어요.
스웨디시 특성상 오일을 쓰니까 침대에 비닐이 깔려 있었고,
얼굴 부분은 일회용 커버가 덮여 있어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 들었어요.

마사지는 정말 시원했어요. 평소 어깨랑 허리가 많이 뭉쳐서 힘줘서 풀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적당한 압으로 근육을 잘 풀어주셔서 끝나고 나니까 몸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오일도 끈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타입이라 마사지 받는 동안 기분이 좋았고,
관리사분이 중간중간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봐 주셔서 세심하다고 느꼈어요.

90분이 금방 지나간 느낌이었고, 끝나고 나서도 따뜻한 차 한 잔 더 주셔서 여유롭게 쉴 수 있었어요.
광교에서 스웨디시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음에 또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